일하다 공방 문앞에서 안을 살피시는 할머니 한분이 계셔서 무슨일로 오셨냐고 물으니 공방에서 사용하고 남은 빈꿀통을 갖고가도 되냐고 하시네요
빈꿀통을 입구쪽에 두었더니 오가다 보신듯 싶습니다
저희야 어차피 버릴려고 모아둔것이니 흔쾌히 드렸습니다
그리고 언제든 필요하시면 오시라는 말과 함께 ...
연신 감사하다는 말에 살짝 민망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차에서 내려 공방에 들어가려는데 누군가 부르네요
소리난쪽을 보니 어제 빈꿀통을 갖고 가신분입니다. 보니 저희 공방 옆에서 농사를 짓는분이셨습니다
반가운마음에 인사드리니 다가오셔서 방금 딴것이라며 호박과오이를 3개 주십니다.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
받는것이 주는분에 대한 예의라 생각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받아왔습니다..
오늘 저녁은 아무래도 호박전이 될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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