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다가오니, 남친과 저는 양가부모님한테 선물 하나씩 해드리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도 설 선물인데 너무 간단하면 좀 그렇고..... 그렇다고 비싼거 사자니
인사도 몇번 안드렸는데 서로 부담스러워하실 것 같고
고심끝에 생각하다가 '유자차'가 생각났습니다!
근데 일반 마트에서 파는 유자차를 사자니 너무 성의가 없어보일 것 같아서,
핸드메이드로 만들까 했는데 그것도 시간이 좀 걸리고 실패하면 또 처치 곤란하기도 하고ㅠㅠ
그래서 사이트를 쥐잡듯이 찾아다니다가 발견한 곳이 '소리가 있는 동네'였습니다.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구입 결정!
설까지는 2주정도의 시간이 있었는데 생각없이 바로 구입해버려서 나중에 아차싶더라구요.
보관할 곳이 없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카톡으로 22일에 보내줄 수 있겠냐고 문의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시고,
22일날 보내주셔서 23일날 도착했습니다.
신문지랑 뽁뽁이로 엄청 싸서 보내주셨더라고요.
집에와서 바로 풀어서 먹어봤습니다.
개봉하자마자 당황..... 사람들 글은 읽긴했지만, 시중에 파는 유자차랑은 정말 다르더라구요.
유자는 엄청 많은데 묽다고 해야하나.... 부모님이랑 같이 마셨는데
달지도 않고, 유자 본연의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아빠는 꿀좀 타드셨지만 ㅋㅋㅋ 엄마랑 저는 이 맛을 즐겼어요.
두분 다 맛있다고 남친한테 고맙다고 해달라하니 나름 성공한것 같네요 ㅎ
간단히 주변인들한테 선물하기 참 좋은듯~
근데 주의하셔야할 점은 일반 시중에 파는 유자차랑은 다르다는거 !
꼭 인지하시구 유자 본연의 맛을 즐기세요 ㅎ
댓글목록
작성자 소****
작성일 2014-01-28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