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처음으로 학부형이되어 외동아들인..아직도 내눈에는 작고 어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일을 하는 엄마로 인해 하루종일 돌봄교실에서 보내게 되었을때
참으로 그 불안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생일이 늦은 12월생이고 체구가 작고 ....소심한 아이라 더욱 걱정이 컸었지요
학교들어가자 마자 큰아이한테 맞았다는 --; 전화도 왔었고...
문득 지난 1년이 어떻게 지난건지..새삼 저희 아이가 대견하게 느껴지네요
신앙을 가지고 많은 아이들을 돌보시느라..많이 애써주시고 바쁜가운데 아이관련 상담을 드리면
객관적으로 아이가 상처 안받게 교육해주시고..아니 이런걸 다 떠나서 천방지축 많은 아이들을 돌보시느라
가끔 아이가 아파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조금 일찍 돌봄교실을 찾게되는 날이면 어김없이 어둥지둥 정신없어하시는 선생님을
보고 속으로 꼭 학기 끝나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능력이 없어 대단한 선물은 드리지는 못하고..아이들 돌보시느라..목소리를 많이 쓰시는 선생님을 위해 레몬차를 준비해서 드렸습니다
작은것에 많이 감사해하시며 저희 아이가 저에게 면류관이 되길 바란다고 하시면서 좋은 말씀도 해주셨네요^^
작지만 사람에게 기분이 좋게 해주는 레몬차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ps. 늦은 주문에 빠르게 꼼꼼한 포장해서 딱 필요한 때에 선물할 수 있게 해주신 주인장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
앞으로도 또 선물드리고 싶은 분 있으면 찾겠습니다
번창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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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
작성일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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